[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코로나로 한동안 운동을 멈췄다면 가벼운 옷차림으로 1일 1만 보씩 7일간 꾸준히 걸어 보자. 일주일이 지나면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서울 중구가 주민들의 일상 속 걷기를 응원한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7일간 '따로 또 같이 비대면 건강걷기'를 개최함으로써 최근 신체 움직임이 급격히 줄어든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걷기 실천을 유도하기로 한 것이다.

건강걷기는 모임은 지양하고 참여는 늘리기 위해 다양한 챌린지를 목표로 이를 달성하면 건강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건강 마일리지는 적립액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중구민은 물론이며 중구 내 직장, 사업장, 학교 등에 소속돼 있다면 누구나 환영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함께 걸어요 중구' 커뮤니티에 가입, 챌린지 선택,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챌린지 시작이 29일 0시이므로 28일 전까지 가입을 마치는 것이 좋다.

메인 챌린지는 '일상 속 걷기 실천, 하루 만걸음 걷기'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버스 한 정거장 정도는 기분전환 겸 걸어 본다면 누구나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챌린지다.

1일 1만 보, 7일간 7만 보 이상을 달성하면 1만점의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5만 보 이상은 5천점이다.

산책할 여유가 있다면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인 또 다른 챌린지 '중구 건강올레길' 걷기를 추천한다.

'중구 건강올레길'은 중구 내 걷기 좋은 명소로 소문난 3개 코스로 이곳을 모두 완주한 경우 각 코스당 2천점씩 최고 6천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중구 건강올레길 1코스는 다산성곽길을 출발해 국립극장, 남산북측순환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끝나며, 2코스는 서애로에서 남산순환 나들길을 거쳐 남산골 한올마을까지, 3코스는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시작해서 서울로 7017을 거쳐 만리광장을 걸어 손기정기념관에서 끝나는 중림역사문화길이다.

워크온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본인의 걷기 속도에 맞춰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무리 없이 완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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