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회사 고객 확보와 슈퍼 레졸루션 첫 매출 성과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기업 칩스앤미디어가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액 48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5% 증가했다.

이는 3분기에 글로벌 10위권(TOP 10) 반도체 회사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했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 주는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IP의 첫 매출에도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사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중국을 제외한 타 지역의 신규 라이선스는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계의 크고 작은 M&A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도 “비대면 문화와 인공지능 기술의 확대는 칩스앤미디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이 달 예정된 삼성전자 파운드리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에 참가한다. 삼성 파운드리 주도 하에 침체되어 있던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더불어 매출 비중이 적었던 국내 시장에서도 라이선스 기회가 증가할 전망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