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남 사천시는 경남도의 ‘일본식 지명 등 일제 정비 계획’에 따라 일본식 지명과 현재 사용하지 않는 지명에 대해 주민들과 전문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에 10월 20일 지명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명위원회에서는 일본식 지명인 ‘서택저수지’와 ‘서택사랑테마공원’에 대해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온정저수지’와 ‘통양사랑 테마공원’으로 변경, 심의 의결했다.

또한 18개의 사용하지 않는 지명 중 구호저수지 등 5개는 폐지하고 13개의 지명에 대해 역사성과 후손에 대한 교육을 위해 지명을 남겨두자는 의견에 따라 존치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서택저수지는 사천시 용현면 온정리 68-1외 13개 필지 18만 5500㎡로 1923년 3월 조선공유수면매립령에 따라 1928년 일본인 서택효삼랑이 용현면 장송에서 신촌리까지 방조제를 축조해 농지를 조성 후, 농지의 상류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를 축조하고 자신의 이름을 따 서택저수지라 했다.

시는 이번 심의 의결된 사항을 경상남도지명위원회에 상정해 다가오는 11월 중 심의하고 이후 12월 중 국가지명위원회 상정해 심의 의결해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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