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이하 카이스트창업투자)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 관내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카이스트창업투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관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측은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와 창업 인프라·지원시설 활용 ▲연계사업 발굴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2022년 9월까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구는 관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개정을 거쳐 지난 16일부터 시행된 '서울특별시 강남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와 운용 조례'에 따라 '벤처펀드'를 출자해 내년까지 '강남형 창업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원희 일자리정책과장은 "강남구는 2018년부터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에서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 글로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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