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32개 지방의회 직원들이 국회의 의회 운영 노하우를 원격으로 배운다.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3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3개, 기초의회 29개) 소속 실무직원 83명을 대상으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지방의회 실무직원 심화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의회 연수과정은 1991년 지방의회 선거가 부활한 이래 지방분권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우리나라의 지방의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가 1995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25년간 의원 9067명과 직원 1만 3191명 등 총 2만 225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사무처 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실시한 지방의회 실무직원 연수(57명 수료)의 심화과정으로 편성됐다. 의사 실무, 의안 실무, 행정사무감사 실무, 의전의 이해 등 이론과 사례연습을 결합한 실전형 강의로 구성해 연수생들이 의정활동 현장에서 교육내용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이번 과정은 국회 의정관에서 대면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국회의정연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회 연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8월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88명 참여)와 9월 ‘지방의회 전문위원과정’(102명 수료)을 시작으로 온라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지방의회 실무직원과정’ 이후 11월~12월 중 ‘국회 청소년 진로체험교실’도 온라인 연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의정연수원은 앞으로도 비대면 연수과정 활성화와 더불어 온라인 연수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선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 최고의 의회 전문 연수기관의 위상에 걸맞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회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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