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기계공학부 졸업생인 이차범(2012년 박사 졸업) 박사가 “2020 미국기계학회 생산기술분야 선정 최우수 논문상(Blackall Machine Tool and Gage Award)”수상자로 선정됐다.

본 논문상은 1954년 Frederick S. Blackall, Jr. Fellow 이자 미국 기계 학회(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의 제70대 회장에 의해 제정됐다. 생산/설계, 제어/계측, 또는 제조 기술의 연구에 상당한 기여를 공로로 매년 12월에 추천인을 받아 미국 기계 학회(ASME) 생산 분야 조직 위원들이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2021년 6월에 예정된 ASME 연례 컨퍼런스에서 USD $1,000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차범 박사는 절삭공구 선단의 마모와 공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간섭계(Kinfe-edge interferometry)를 연구했다.

이 측정 기법은 공구 마모 측정 뿐만 아니라 반도체 포토마스크 엣지(edge)의 거칠기를 측정할 수 있고, 프로펠러의 선단 부분의 부식 여부를 거시적에서 나노미터 규모에 걸쳐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본 논문은 2018년 미국 기계 공학학회(ASME) 주관 생산 제조분야 컨퍼런스(MSEC, Mechanical Science and Engineering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현재 텍사스 A&M 대학에 조교수로 재직 중인 이차범 박사는 “이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이번 일을 통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많은 영감과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면서 “이 분야는 현재 미국에서도 소수 연구원만이 수행 중인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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