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RI 2일 시무식 갖고 희망찬 새해 다짐
- 김호용 원장, '융합연구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강조

 RSS센터 김광훈 박사가 '2013년 올해의 KERI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 www.keri.re.kr)은 2일 갑오년 새해를 맞아 창원 본원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지난해의 성과를 마무리하는 한편, 희망찬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다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김호용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3년 기관 대표성과로서 연구분야에서 △영향력지수(IF) 10 이상의 우수 논문 6편 게재 및 특허기술상 충무공상 수상 등의 성과를 꼽았다. 

기술사업화분야에서 △지식재산 사업화 우수기관상 수상 △출연기관장들이 뽑은 2013년도 10대 우수기술 선정 △공학한림원 주관 '한국산업을 이끌 미래 100대 기술과 주역'에 초전도 케이블(조전욱 박사), 나노인쇄소재(이건웅 박사), 탄소나노소재(차승일 박사) 등 3개 분야 선정 △기술이전 성과도 82억원 달성 등의 실적을 짚었다.

시험인증분야에서 △'4000MVA 증설사업' 본격화' △국내 최초 '스마트그리드 관련 통신적합성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지정 △태양광인버터 시험장 준공 등을, 대형건설사업에서 △연구지원동(기숙사) 준공 및 본관동 리모델링 완료 △전기선박육상시험동 기공식 개최 등을 꼽았다.

또한 경영 및 기타 주요사업 분야에서 △연구개발사업 계약고 1,500억원 달성 △연구성과확산과 중소기업지원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부 확대 개편 등을 꼽았다.

김호용 원장은 신년 기관운영 및 주요사업 추진방향으로 융합연구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목표지향 임무수행을 위한 역량증진 집중을 통한 주요사업의 운영 효율화, 성과확산 및 중소기업지원 강화 등을 꼽고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한 '4000MVA 단락 시험설비 증설' 본격 추진, '가치창출형 성과확산 시스템 구축', '선진형 경영체제 구축', '글로벌 혁신역량 강화' 그리고 '소통이 원활한 열린 KERI 실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RI는 마지막으로 취임사에서 김 원장이 천명한 슬로건 "나는 한국 최고, 우리는 세계 최고!"를 함께 제창하고 전직원이 악수와 덕담을 교환하는 것으로 시무식을 마무리하고 2013년 새해 업무를 힘차게 시작했다.

한편, 시무식에서는 지난해말 개최된 '2013년도 KERI 대상 선정 발표회'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KERI인상(개인)과 KERI 대상(연구팀) 수상자들에 대한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KERI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팀을 선정, 포상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수행 의욕을 고취하고 사업성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 97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12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한 해 동안 연구원에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팀에게 주어지는 KERI 대상팀과 올해의 KERI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16회째를 맞은 KERI 대상 선정 발표회에서는 RSS센터 김광훈 박사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발광반도체 등의 산업분야에서 초정밀 가공에 응용할 수 있는 차세대 레이저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용 펨토초 레이저 제작 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KERI인상을 수상했다.

김광훈 박사가 개발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 펨토초 레이저 기술로서 초미세 레이저 가공의 우수한 응용결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발점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여러 업체와 기술이전 협의가 진행중이다.

'KERI 대상'에는 Coupled Inducer를 적용한 MW급 Current Balancer를 개발한 유동욱 박사팀이 선정됐다. 유 박사팀은 대용량 전력변환장치 병렬운전시 전력 불균형을 개선하는 장치이자 핵심기술인 커런트 밸런서(Current Balancer)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계통연계형 전력변환장치 출력 필터 설계·제작기술' 및 '계통연계형 제어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맥스컴 등 4개 기업에 이전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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