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대구광역시는 지역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20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으로 총 40명(고등학생 20, 대학생 20)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150만 원, 대학생은 200만 원까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하며, 선발인원·지급금액은 인재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주된 사무소·사업장이 대구시에 소재하고 중소기업체의 사업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상시근로자 자녀로서, 공고일 기준 대구시에 주소지를 둔 근로자여야 한다.

또 가구당 소득이 2019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80%, 노사화합상 수상·유공자 등은 9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방법은 구청장·군수 또는 근로자단체·경영자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인재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장이 선발한다.

기준은 월평균 소득액이 적은 자, 전년도 노사화합상·유공자 수상자 등의 자녀 순으로 성적, 재직기간, 재산 등을 고려해 형평성 있게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로 해당 구·군에 접수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 근로자의 경제적 안정과 힘든 상황이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