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질병관리청은 지자체와 함께 2020년부터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 노인과 노숙인, 쪽방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월 16일 서울특별시 구립동작실버센터(동작구), 서울역 쪽방촌(용산구)을 방문해 검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역 상황에 맞게 검진 일정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 결핵 검진과 코로나19 예방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등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기침·가래 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예방 차원의 결핵검진이 필요하다.

이에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통해 총 10만 2000명이 결핵 검진을 받았으며 그중 77명(10만 명 당 75명)의 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결핵 검진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요양시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과 협력해 2020년 노인결핵검진사업과 연계한 방문 검진도 추진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결핵발병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과 노숙인 등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65세 이상 건강한 분들도 매년 1회 결핵검진이 필요한 만큼 관할 보건소로 검진 일정을 확인해 결핵검진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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