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020년 정신건강의 날(10.10)을 맞아 10월 16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2020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포상을 실시하고, 코로나 우울 극복 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상 수여식에서는 국민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포장이 수여되는 기선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교수는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가 정신건강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하는데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정슬기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역량증진에 기여한 점, 김성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청년 정신건강 사업의 전국 확산에 공헌한 점, 최재영 청아의료재단 동서병원 이사장은 정신질환자의 인식과 복지에 공헌한 점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수여된다.

이날 포상수여식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수상자 7명만 참석한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식에 이어 개최되는 전문가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정신건강 현황을 살피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진행된다.

간담회에는 박용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장, 장은진 한국심리학회장, 현진희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코로나 우울에 대한 3분기(9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려움·우울·불안·자살에 대한 사고 등 대부분의 정신건강 지수가 2분기(5월) 조사 때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로나 우울의 의미와 정신질환과의 관련성·코로나 일상 시대 전국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국민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신 공로로 수상을 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코로나 우울 극복과 국민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이를 반영한 정신건강복지 기본계획을 면밀히 수립·추진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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