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운동체인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사무국 NIA)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스마트쉼 ON택트 토크콘서트’를 10월 16일 오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는 정부와 종교계, 시민단체와 기업 등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개선을 위해 2016년 출범했다.
 
본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아동, 성인 고령층 등 전 연령대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과의존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과의존 문제에 대한 종교계, 시민단체 등 종합적인 차원에서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디지털 과의존 문제에 대해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에 소속돼 있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교·학부모정보감시단 등 NGO의 시각에서 대응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행사에서는 조현섭 교수(총신대학교 중독재활상담학과)와 김범수 소장(바른ICT연구소)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양병희 목사(한국교회연합), 선업 스님(대한불교조계종), 김민수 신부(한국가톨릭문화원장), 권오주 대표(학부모정보감시단), 이영선 팀장(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과의존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조현섭 교수는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심리상태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혼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온라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한다.
 
김범수 소장은 코로나 이후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플랫폼 활용이 필수적인 만큼, 디지털 과의존의 대응 방안뿐만 아니라 올바른 디지털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특히 패널토론 과정에서 종교계, 시민단체, 정부 등 다양한 입장에서 디지털 과의존 대응 방향에 대한 자유 토론을 통해 디지털 과의존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참여자들이 비대면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NIA 문용식 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과의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뿐만 아니라 종교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민간기관의 협력이 꼭 필요한 만큼 이번 행사가 실효성 있는 디지털 과의존 대응 방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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