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가 테크론(Tekron International Limited)을 인수했다.
테크론은 2002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설립돼 첨단 변전소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정밀 타임 스탬프를 제공,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NTP(Network Time Protocol) 안정성·보안, 송배전 시스템 운영업체를 위한 지속적인 동기화 운영 유지보수, 기존의 전력망을 최신화하기 위해 IEEE 1588V2 PTP(Precision Time Protocol) 표준을 구현하는 등 여러 과제를 해결했다.
GPS, 원자시계 타임키핑 기술, 스마트 그리드를 비롯한 기타 산업 애플리케이션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론을 인수함으로써 마이크로칩은 스마트 에너지와 산업 시장에서 광범위한 고객 기반에 걸쳐 제품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칩 주파수·타이밍 시스템 사업부 랜디 브루진스키(Randy Brudzinski) 부사장은 "디지털화되고 네트워크화된 환경에서 동기화·타이밍 솔루션은 필수적"이라며, "정밀하고 정확한 시간은 데이터센터, 통신, 산업 네트워크부터 금융거래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인프라를 구현하는 데에 필요한 구성요소다. 이번 인수를 통해 마이크칩은 동기화·타이밍 제품군에 테크론의 유능한 팀과 솔루션을 결합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테크론 이사회 이안 밀스(Ian Mills) 의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혁신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며 타이밍·동기화 산업에서 중요한 무결점 실행을 추진하는 두 기업이 하나로 합쳐졌다. 마이크로칩과 함께 스마트 에너지와 산업 부문에서 마이크로칩 제품과 솔루션을 더욱 확장시키는 데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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