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0월 15일 17개 시·도 재난안전실장이 참여하는 ‘제1회 중앙-지방 안전혁신회의’(주재: 재난안전관리본부장)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안전혁신회의는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홍보‧전달하던 그간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추진하는 재난안전분야의 우수한 혁신정책을 지자체간에 서로 공유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재난안전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회의에서 각 시·도는 재난안전분야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참신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발표했다.

서울특별시는 국지성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종 계측장비를 활용한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사례를 발표했다.
 
광주광역시는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를 방범용 영상으로 공동활용해, 예산도 절감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에도 기여한 사례를, 전라남도의 경우 고층건물, 전망대, 장대교량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설물 안전점검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인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그 밖에도 강원도의 화재안전 시설 개선 지원, 세종시의 상습 침수지역 차량통제·침수알림시스템, 충청남도의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 사례들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여름 유래없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으며, 재난상황에서 해당 기관의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수립하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의 기능연속성 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성공적인 재난안전관리를 위해서는 현장을 잘 아는 지자체가 발굴한 혁신과제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중앙과 지방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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