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10월 16일 시‧군‧구 부단체장 119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재난안전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단체장은 지역의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장으로서 재난발생 시 인명구조 지원, 이재민 구호, 시설복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총괄‧조정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난대응과 복구를 위해 지역 현장을 떠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장으로서 핵심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부단체장의 재난관리 임무와 역할, ▲국가재난관리체계의 이해, ▲4차산업혁명과 재난관리, ▲재난대응사례‧대처법(감염병 중심), ▲재난발생 시 미디어 대처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안부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재난관리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 역할의 중요성, 재난대응 방법 등 부단체장의 재난관리 임무와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지역에서 단체장을 보좌하고 재난현장을 총괄 지휘하는 부단체장에 대한 재난안전 교육은 지난 2014년 2월 7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의무화됐으며, 2016년부터 매년 권역별 찾아가는 집합교육으로 실시해 왔다.

부단체장은 보직을 맡은 후 1년 이내에 신규교육을 7시간 이상 받아야 하고, 신규교육을 받은 후 2년 이내에 보수교육을 7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장한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재난발생시 1차 대응기관으로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기초 자치단체의 재난대응 역량 제고가 중요하며, 실질적인 재난안전 교육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