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서초구는 어두운 골목길에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상습 무단투기지역 15곳에 LED로고젝터를 설치했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야간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85개소 중 15개소를 선정해 양심에 호소, 감성을 자극하는 무단투기 방지 문구 4종류의 로고젝터를 순차적으로 바닥에 송출한다.

점등타이머가 내장돼 있어 일몰 후 보안등이 점등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커지고 해가 뜨면 꺼지게 된다.

로고젝터는 필름에 빛을 투사해 벽이나 바닥 등 원하는 장소에 이미지와 문자를 투영하는 방식으로 어두운 골목길 범죄예방 등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신개념 LED 홍보 장치다.

이번 LED로고젝터 설치는 무단투기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과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조명효과로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등 일석삼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무단투기 감소 효과가 나타나면 내년에 상습 무단투기지역 중 이동 설치 운영하거나 추가 설치해 관내 50곳에 설치된 무단투기 감시 CCTV와 함께 무단투기 방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은 성숙한 주민의식을 통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무단투기 단속과 함께 다양한 홍보와 계도를 적극 추진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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