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이 10월 12일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충남복지재단에서 사회서비스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개원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로써 2019년 설립된 서울·대구·경기·경남, 올해 설립된 광주·세종·강원을 포함해 총 8개의 사회서비스원이 설립됐으며, 연내에 인천·대전 등 사회서비스원이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총 10여 개소의 국·공립 시설을 운영하고, 약 100여 명의 종사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영유아·아동·노인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을 운영하고, 천안시와 예산군에 종합재가센터를 연내에 설립해 노인, 장애인에 대한 각종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충남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충남 복지 정책을 선도할 참모 집단(싱크탱크)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강립 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개원식에 참석해 “충남 사회서비스원이 지역 내 사회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선도하고 종사자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며 민간과의 상생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라며 “사회서비스원이 코로나19 이후 돌봄의 새로운 체계를 제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영역에서 공공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사회서비스원은 양질의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민간기관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설립·운영 중인 사회서비스원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약 160개 국·공립시설(종합재가센터 33개소 포함)을 운영하고 종사자 약 3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돌봄서비스가 중단된 곳에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복지부는 양질의 사회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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