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0월 12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서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SPG수소, 하이넷, 현대자동차 등 국내 수소 분야 대표기업 5곳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성재 SPG수소 회장, 유종수 하이넷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 등 6개 사는 사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순도 수소 생산·운송·유통과 수소충전소 운영과 수소차 보급 등 수소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 이어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정부·업계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차용 수소 공급을 위해 현대제철 수소공장에 구축되는 '하이넷 수소가스 출하센터' 착공식도 열렸다.

당진 수소가스 출하센터는 하이넷이 60억원을 투자해 현대제철 수소공장 인근에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며, 일일 수소 약 5t을 출하 가능한 규모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순도 부생수소는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스공사가 앞으로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서 효율적인 수소 유통시장 조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는 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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