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남지역 최초로 조성된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사회적경제 유통센터 조성사업'에 순천시가 지난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지난 8월 완공을 마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순천을 포함 올해까지 문을 연 곳은 총 3곳이며, 타지역에서는 인천 미추홀구와 충남 아산시가 지난해 개소한 바 있다.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전남지역에는 순천 풍덕동 '순천 아랫장'에 지상 2층 규모로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지난 6월 전문유통조직을 운영자로 선정해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전남의 유통 거점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졌다.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공동마케팅과 교류·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도내 43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역특산품과 패션, 잡화류 등 245개 품목이 입점해 있으며, 전남을 대표한 특색있고 품질 좋은 제품이 진열될 수 있도록 입점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인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판매에도 최적화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판로 다각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과 협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비대면 시대에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공간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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