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은 4차 산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반도체인력 육성사업을 주도할 센터를 설립하고, 10월 7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이하 센터)이 소속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분야의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시스템 반도체 고급 설계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성균관대 컨소시엄(IoT Semiconductor Research Center, ISRC, 총괄책임자: 정보통신대학 이강윤 교수)으로 수행하며, 센서·신호처리, 메모리, 보안, 시스템 응용 등 기능 단위로 세분화한 7개 분야에 대한 PBL 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6년(4+2년) 간 석사 100명, 박사 40명 등 총 140명 이상 배출되며, 연 16억 원씩 총 96억 원 수준의 정부예산을 지원받는다. 석사 4학기, 박사 6학기 기준으로 반도체기초, 반도체심화, 융합심화, PBL(Project Based Learning)로 구분된 특화분야별 맞춤형 교육과정·교과목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 교육‧진로상담, 창업멘토 등 학생지원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한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성균관대를 포함해 대학 5곳(성균관대·한양대·경희대·인하대·충북대), 기업 28곳(삼성전자·SK하이닉스·실리콘웍스·실리콘 마이터스·어보브반도체 등), 연구소 7곳(한국나노기술원·성남산업진흥원·전자부품연구원(KET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충북도청등)이 함께 참여한다.  

성균관대는 총괄책임자인 정보통신대학 이강윤 교수를 중심으로 김용석, 권기원, 공배선, 한태희, 서문교, 김소영, 신창환, 최재혁, 고종환, 김정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총괄책임자 이강윤 교수는 “시스템 반도체는 다품종 맞춤형 제품, 세트업체 요구를 충족시킬 고급인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핵심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대학 이준호 학장은 “4차 산업의 핵심인 IoT시스템 반도체 인력을 기업, 정부기관 연구소와 함께 산학밀착형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일을 우리대학이 주도 하게 돼 매우 기쁘며, 대학차원에서 센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성균관대(사물인터넷 반도체), 서울대(인공지능 반도체)와 포스텍(바이오메티컬 반도체) 등 3개 컨소시엄을 시스템 반도체 인력양성 기관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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