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월 8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 버클리)로부터 ‘Elise and Walter A. Haas International Award’를 수상했다.

박능후 장관 수상 수락연설 사진

이 상은 1964년에 제정됐으며, 매년 미국 외 국가 출신 UC 버클리 동문 중 예술, 과학, 기술, 교육, 경영, 환경보호, 정부 등 분야에서 자국에 공헌한 사람에게 시상한다.

박능후 장관은 1992년부터 1998년까지 UC 버클리에서 공부하며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UC 버클리 캐롤 크라이스트 총장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오랜 기간 종사하며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해 헌신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 상의 수상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 돌봄을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에 대한 이런 기여들은 버클리의 가장 높은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영상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버클리에서 경험하고 배우고 연구했던 것들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포용적 복지, K-방역과 같은 정책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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