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립나주병원은 2020년 정신건강의 날(10.10)을 맞이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 인식수준 제고를 위해 ‘위드 코로나(코로나 일상), 정신건강 희망 더하기’ 주제로 기념식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와 국립나주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인구 중 25.4%가 평생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등 국민 누구나 정신건강 위험성 노출돼 있으며, 특히 전남도민의 경우 55.8%가 지난 1년간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데 반해 정신건강 전문가 도움·상담은 11.8%에 불과하는 등 낮은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립나주병원과 전남광역센터는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신건강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은 10월 14일 나주 씨티호텔에서 전남도청 관계자·수상자 등 최소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며, 전남 22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는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참여한다.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 증진사업 유공자 표창, 생명 사랑·코로나19 극복 사진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행사로 ▲정신건강의 날 기념 온라인 행사, ▲정신건강 인식개선 퀴즈·‘정신건강 4행시’ 짓기, ▲정신과 전문의 기고문 게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온라인 이벤트는 전남광역센터 누리집을 통해 10월 1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우울 등 재난 상황에 대한 심리지원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계기로 전남도민 여러분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지역민의 마음 건강, 더 나아가 전 국민의 정신건강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