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KISDI)은 10월 6일‘국가혁신전략으로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발전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합동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와 한국공학한림원(이하 NAEK),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NRC)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경제·사회계와 과학·기술계가 함께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혁신전략으로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NST, NAEK, NRC는 한국경제의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자 2019년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 기획포럼을 개최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김진형 석좌교수(중앙대)가 ‘뉴노멀 시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의 제목으로 국가혁신전략의 방향성을 발표하는 기조 발제로 시작했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윤제용 원장(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성공적인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방향’이란 주제로 그린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고 주요 쟁점 보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그린뉴딜이 지향하는 개념과 향후 한국판 그린뉴딜이 전환적 뉴딜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목표설정, 법제도개혁, 지역의 참여 등의 쟁점 과제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발제는 권호열 원장(KISDI)이 ‘디지털 뉴딜강국 도약을 위한 뉴딜 정책의 의미와 과제’의 제목으로,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추진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세 번째 발제에서는 한승헌 원장(건설연)이 ‘한국판 뉴딜을 위한 스마트 SOC 전략과 과제‘의 제목으로 스마트 SOC가 국민의 안전과 산업전반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SOC분야에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효과적인 실현위한 R&D, 산업, 정책 분야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 발표로 한선화 본부장(NST)은 ‘한국판 뉴딜정책과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의 역할’의 제목으로, 국가 Tthink-tank인 연구회 소관 출연(연)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화와 그린’이라는 미래 아젠더를 선도하고 정책적‧기술적 방안 제시에 그 역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윤석진 원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기 소장(녹색기술센터), 이명주 교수(명지대학교), 문용식 원장(한국정보화진흥원), 이경실 대표(솔트룩스), 안현실 논설위원(한국경제신문) 등 정부부처-학-연-산의 대표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판 뉴딜의 실천전략과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NRC 성경륭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코로나19 시기의 경제, 사회, 과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 과학·기술분야와 경제·사회분야가 융합된 국가혁신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천전략과 발전방안이 정립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NST 원광연 이사장은 “21세기의 가장 핵심적이며 막강한 자원인 빅데이터를 전략적이고 도전적이며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제‧사회적 위기도 극복하고 산업의 체질까지 혁신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NAEK 권오경 회장은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기성과에 집착하기보다 긴 호흡을 갖고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인식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생활방역 강화 차원에서 발표자, 토론자, 진행관계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해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일반인 참석자는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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