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의 누적 매출액이 158억9000만원을 넘어섰고 237억7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의 올해 3·4분기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공유숙박 서비스, GPS 기반 앱미터기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등 10건이 신규 출시돼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후 총 37건의 신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됐다.

'반반택시'는 기존 택시와 모빌리티 플랫폼이 상생하는 택시 동승 중개 서비스다. 현재까지 택시기사 1만6000명 모집, 앱 다운로드 건수 24만건 돌파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 매출액은 지난해 9월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32개 기관에서 179종, 3200만건의 우편 고지서를 모바일로 대체, 발송하는 등 서비스의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그간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대면, 모빌리티, 공유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됐다"며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해 소관 부처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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