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투자형R&D와 후불형R&D 사업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른다. 

동 사업 운영기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이하 3개 기관)은 원활한 R&D 선정 평가와 성과 확산을 위해 상호 전문 역량을 공유하고 지원사업 연계를 강화한다.

3개 기관은 기존 출연방식 위주 중소벤처기업 R&D지원 환경을 개선해 중소벤처기업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기술혁신 시도를 뒷받침하도록 중기부가 지난 7월 새로 도입한 투자형・후불형R&D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3개 기관은 투자형R&D 대상 선정에 기관별 전문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투자형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평가와 지원 사업을 총괄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TIPA)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R&D 지원과 기술평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투자 대상기업의 기술성, 사업성, 시장성을 평가한다.

투자형R&D는 민간 벤처캐피탈이 선별해 미리 투자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매칭투자 방식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R&D사업으로 올해 7월 신규 도입됐다. 1차 접수(9.1~9.10)에서 10개 기업이 총 108억 원의 매칭 투자를 신청했다.

앞으로 3개 기관의 평가를 종합해 오는 10월중 최종 투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2차 접수(11.1~10)도 진행할 예정이다.

TIPA와 기보는 그간 선지급 출연방식에서 탈피해 기업이 자체 자금으로 R&D를 먼저 수행하고 R&D 성공 시 출연금을 나중에 돌려받는 후불형 R&D도 협력을 강화한다.

3개 기관은 이번 상호 협업을 통해 동 R&D사업 지원절차가 더욱 원활하게 되고 사업화 성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상호간 전문성을 공유해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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