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KT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수료생이 9만명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대기업이 중소기업 직원을 교육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KT는 지난 2003년부터 참여해 올해로 18년째다. 올해는 250개사에서 일하는 620명이 대상이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VR 안전 체험은 교육 과정에 '가상 현실(VR)' 기술을 접목했다. VR 안전 체험도 실시했다. 교육용 키트를 통해 VR로 전신주 추락, 감전 등 돌발 상황을 실제와 비슷하게 체험하도록 했다. 

장덕호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장은 "정보 통신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KT의 9만명 달성 성과를 축하하며, 상생 협력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호창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을 지속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으나, 쌍방향 온라인 프로그램, 안전 교육의 VR화로 양질의 교육을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맞춤형 교육을 고도화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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