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SK텔레콤이 5세대(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로 '커뮤닉아시아 어워드 2020' 에지 컴퓨팅 (분산된 소형 서버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분야 최고 기여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MEC는 통신서비스를 이용자와 가까운 곳에 서버를 두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SK텔레콤의 '멀티 클라우드 기반 5G 에지 플랫폼·서비스'는 5G 핵심 기술인 MEC를 복수의 클라우드(가상 저장공간) 운영에 적용한 것으로, 앞선 기술력과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 MEC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웨이브렝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MEC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앞서 7월 업계 최초로 일반 고객 대상 MEC 서비스인 '창덕 아리랑(Arirang)'을 시작했다. 또 신한은행, 연세의료원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강원 SK텔레콤 5GX 클라우드랩스장은 "글로벌 5G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많은 해외기업들이 SK텔레콤의 앞선 5G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 선도국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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