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노트북인 서피스(Surface) 시리즈의 신제품 서피스 랩탑 고를 출시한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독일 IT 전문 매체 윈퓨처의 운영자 롤랜드 퀀트(Roland Quandt)가 자신의 트위터에 유출한 내용에 따르면, 신제품의 무게는 약 1.1킬로그램(kg)이다. 자사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볍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12.4인치(약 31cm)다.

자사 노트북 중 가장 저렴하기도 하다. 미국 MS 홈페이지에 공개된 신제품 기본 모델의 가격은 약 549달러(64만원)이다. 

다만 이날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같은 가격으로 출시된 에이서의 ‘아스파이어(Aspire) 3’가 해당 모델과 같은 프로세서(인텔 10세대 i5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쓰면서도 성능이 더 우수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파이어 3의 데이터 연산 처리 속도를 좌우하는 임시 저장 메모리(램·RAM)는 8기가바이트(GB∙1GB=1000MB)다. 서피스 랩탑 고의 기본 모델은 4GB다.

또 아스파이어 3엔 512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가 적용됐다. 서피스 랩탑 고 기본 모델의 메모리카드는 64GB의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규격을 쓴다. eMMC는 일종의 간이 SSD다.

성능을 높이려면 상위 버전인 8GB 램 사양으로 출시된 128GB SSD 모델이나 256GB SSD를 사면 된다. 가격은 각각 699달러, 8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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