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NIA)은 9월 26일 ‘인터넷중독전문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와 수험자의 안전을 고려해 2020년 인터넷중독전문상담사 자격시험을 전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했다.
 
과의존 전문상담 수행에 필요한 기반지식 점검을 위해 ▲인터넷중독의 이해, ▲인터넷중독의 진단과 평가, ▲인터넷중독 상담기법 ▲상담의 이론과 실제, ▲인터넷중독 정책과 법 총 5과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자격증을 취득한 상담사는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 기관인 전국 18개 스마트쉼센터를 비롯해 심리상담센터 등에서 유아, 청소년, 성인의 과의존 상담과 교육, 인식제고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필기시험은 온라인 비대면 시험감독 플랫폼을 통해 시험 응시자의 화면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감독함과 동시에 핸드폰 카메라나 웹캠으로 응시자 모습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시자는 집에서 신분증을 촬영해 본인인증 후 초대 이메일을 통해 응시 프로그램에 접속하고, 시험 감독관은 1인당 최대 10명의 응시생을 배정받아 응시생들의 신분증과 얼굴을 대조한 뒤 응시 모습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실시간 감독한다.
 
또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문서파일, SNS, 메신저, 화면캡처 등 다른 프로그램 사용은 불가하며, 부정행위 적발시 응시를 중지하고 3년간 응시가 제한된다. 시험시간 응시 모습을 녹화해 부정행위 등이 없었는지를 검증한다.
 
특히 NIA는 온라인시험의 공정성을 높이고 응시자들이 원활하게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사전 모의테스트를 통해 PC, 화상기기 연결·네트워크 접속환경 등을 점검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코로나19가 앞당긴 일상의 비대면화 추세에 맞춰 자격시험 방식에도 변화를 준 의미있는 시도”라며 “NIA는 수험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정성과 신뢰성 높은 온라인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IA는 10월 16일 예정된 최종 면접시험에서도 비대면 화상 솔루션을 이용한 온라인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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