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금천구가 10월 17일 오후 1∼5시까지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비대면 재난 체험캠프'를 운영한다.

금천구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동자원봉사캠프 등 다양한 봉사단체의 참여로 마련된 이번 '재난 체험캠프'는 각 참여가정에서 온라인 화상툴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재난 체험캠프에서는 금천구민 중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 ▲갈등관리 ▲재난 DIY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캠프에 참여를 원하는 가족 단위 주민은 9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금천구청 또는 금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캠프 참여 가족은 프로그램안내와 함께 미션키트를 전달받고, 지정된 온라인 화상채팅방에 접속해 캠프에 출석하면 된다.

'심리방역'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재난 시의 심리방역 이해 교육'과 '신체 놀이를 활용한 마음 돌보기 체험'을, '갈등관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가족·이웃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소통법과 이웃에게 선물할 화분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재난 DIY'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눈으로 확인하기', '페이스 쉴드 만들기'를 실시, 결과물을 인증샷으로 찍어 카카오 단체톡에 인증하고, SNS에 해시태그를 공유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혹시 코로나19 감염증이 다시 심각해진다면?'이란 주제로 캠프에 참가한 가족 구성원들의 다짐을 작성하고, 캠프 참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재난 위기를 주민들과 함께 이겨내고자, 이번 비대면 재난구호소 체험캠프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방역의 생활화가 중요한 만큼 가족 단위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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