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광양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의 명예를 빛낸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에 소설가 안영(여, 79세)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설가 안영은 1965년 우리나라 최고의 순수문예지 '현대문학'에 등단해 18권의 작품을 집필했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3대 문학상(한국문학상, 펜문학상, 월간문학상)을 수상한 광양 출신 문학인이다.

광양을 소재로 한 따듯한 이야기를 담은 저서를 집필해 지역을 알렸으며, 다양한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귀감이 되는 출향인사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추천 분야는 문화·관광·체육, 교육·과학, 산업·경제, 사회복지과 환경, 공공복리, 그 밖의 분야이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과 시민의 상은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공무원 등 2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시민의 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기섭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의 상이 올해도 수상자가 나오지 못해 아쉽다"며 "시민의 귀감이 되는 자랑스러운 광양인과 시민의 상 수상자가 많이 나와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시정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시민의 상 역대 수상자는 총 15명으로 교육문화부문 2명, 체육진흥부문에 4명, 사회복지부문에 5명, 지역개발부문과 문화홍보에 각 1명, 산업경제 부문에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시상은 매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따라 행사가 취소돼 오는 10월 5일 정례조회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전 시민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며 열리는 제26회 시민의 날 옥외행사는 당초 올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을 기약하게 됐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시민의 날 옥외행사, K-POP공연, 대학 국악제 등 굵직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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