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남 강진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2021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했다.

앞서 군은 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 지난 6월에 약 15일간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총 280명이 참여했으며, 연령대 46∼60세가 42%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우선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로는 문화관광환경 분야 31%, 농림해양수산 분야 23%로 나타났으며, 군의 투자 재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야로도 문화관광환경 분야 33%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문화 콘텐츠 개발 순으로 나왔고,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6차 산업화 추진이 34%로 높게 나왔다.

또한 주민들의 주요 의견으로는 대구천 정비, 마을회관·경로당 보수, 진입로 포장 등이 나왔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군의 각종 정책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이 나왔으며, 이날 선정된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2021년 본예산에 편성해 군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반영하게 된다.

임채용 기획홍보실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정책을 열심히 운영하겠으며 예산이 주민들의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강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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