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특허청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D.CAMP)과 함께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4일 오후 4시 프론트원(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보육전문기관)에서 공동 투자설명회(D.DAY X 특허청)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참가기업 발표자와 투자자 등 최소인원으로 개최하며, 일반인에게는 실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 참가기업에게는 투자유치 기회 외에도 현장심사를 통한 시상과 디캠프 선릉센터, 프론트원 최대 1년 입주 기회와 함께 한국성장금융, 신용보증기금, 핀테크지원센터 등이 지원하는 성장 단계별 금융, 컨설팅, 교육, 해외진출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1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통해 최종 선발된 참가기업은 △음파공중부양원리를 적용한 핸드드라이어 개발업체 메타맵(신동현), △디자인 소품 창작자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제작사 누리하우스(백아람), △다중질병 진단과 치료용 초소형 헬스케어 진단기기 개발업체 엔포마레(최헌진),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AI 사업계획 솔루션 제공업체 비즈니스캔버스(김우진), △양계농가 질병예찰과 생산운영효율을 향상시키는 AI 시스템 개발업체 파이프트리 스마트팜(장유창),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웹 크롤링 솔루션 제공업체인 유펜솔루션(김재훈) 등 6개사로 모두 특허를 보유하거나 출원(준비) 중에 있다.  

특허청은 민관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D.CAMP 외에도 KB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지자체 등과 함께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창업기업의 성공적 성장지원을 위해 참여기관과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혁신적인 아이템을 바탕으로 한 기술창업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침체된 국내 산업계에 새로운 동력”이라며, “우수특허 기반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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