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교현장의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심리적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교육부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9월 23일부터 총 5회(매주 수요일 20:00)에 걸쳐 학부모 교육을 위한 실시간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가 지속되고, 원격수업이 확대돼 가정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신과전문의 강사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마다 정신과 전문의가 소아청소년정신과 임상적 사례를 바탕으로 자녀의 정신건강 문제의 발생원인, 증상, 건강한 극복법을 안내한다.

교육은 ‘코로나 시대에 슬기로운 학부모 생활: 학부모 이야기도 다들어줄개!’ 유튜브를 통해 이뤄진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학교현장의 코로나 우울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감염병의 심리적 영향, 학교구성원 교육내용, 학교응급 심리지원 대책 등을 담은 ‘감염병 대응 학교 심리방역 안내서’를 개발, 추가 배포했다. 

이 안내서에는 정신과 임상 분석을 토대로, 코로나19 등 각종 전염병 유행 시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영향과 관련해 심리 방역의 필요성, 학교구성원(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별 교육방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감염병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실시하는 응급심리지원(PFA)을 학교현장에 맞도록 보완한 맞춤형 학교응급심리지원(PFA-S) 절차와 내용을 안내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학교 본연의 기능이 정상화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 학교 심리방역을 통해 감염에 대한 우울, 불안뿐만 아니라 확진자의 낙인효과 등 사고 후유 정신장애, 코로나 우울이 극복되기를 응원한다”라며 “코로나19 자가격리자·확진자의 정신과전문의 비대면 상담, 24시간 청소년모바일 상담, 자살위기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학교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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