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관악구가 서울시 '생활상권 2기 기반사업'에 공모해 대학동과 행운동이 선정, 생활상권 1기 육성 사업지로 선정된 난곡동을 포함해 3개 지역으로 자치구 최다 지역이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생활상권 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기반사업은 최종 대상지 선정을 위해 대상지별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사전 검증단계이다.

구는 대학동과 행운동 일대 상권을 발굴해 생활상권 기반사업에 공모·선정됐고, 서울시는 관악구 2개소를 포함한 총 15개소를 기반사업 대상지로 선정, 이 중 10개소를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한다고 밝혔다.

기반사업 대상지는 내년 2월까지 약 5개월간 지역주민, 상인, 지역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수요조사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 ▲생활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 등 주민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

대상지 당 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기반사업 종료 후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최종 육성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곳은 개소당 3년간 최대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난곡동 일대가 생활상권 1기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2년까지 3년간 30억원을 투입,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민선 7기 최대 공약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많은 생활상권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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