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인 엔에스 스튜디오(NS STUDIO)가 국방부와 연계한 밀리터리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엔에스 스튜디오는 앞서 옵티머스시스템(대표 김남혁)과 차세대 융복합 국방훈련체계 시뮬레이터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옵티머스시스템은 '가상 낙하 로봇 시뮬레이터'와 '소총 소부대 전술훈련 시뮬레이터' 등의 가상현실과 제어기술을 융합한 하드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다. 

엔에스 스튜디오는 옵티머스시스템, 육국사관학교와 국방 분야 주무기 사격 훈련 시뮬레이터, 가상 지휘 훈련 통제 시스템 등 가상현실에 기반을 둔 실전적 국방 훈련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해당 시뮬레이터는 현재 강남서초예비군 훈련장에 40여대를 도입하였으며, 이외 국내 예비군 부대 및 현역 부대를 비롯해 영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해외국가에서도 도입을 협의 중에 있다. 

이밖에 국내 정식 출시 및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 진출도 가시화된 상황이다. 

엔에스 스튜디오의 밀리터리 시뮬레이터는 VR·AR 기술을 골자로 한다. 

국방에서 AR, VR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실제 장비를 기동하지 않고도 훈련을 가능하게 해 야전부대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에스스튜디오 관계자는 "복무 기간 단축으로 인한 훈련 부족과 각종 안전사고, 한정된 훈련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가상현실기술과 로봇제어장치 등을 결합한 실제 전장 상황과 동일한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내 국방 분야 도입 및 해외 수출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현재 미래 전쟁에 대비해 스마트 국방혁신이라는 구호 아래 스마트 부대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게임산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VR·AR 기술은 ‘스마트 국방’에 핵심이 될 것으로 국방의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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