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노키아는 글로벌 시장조사전문기관 애널리시스 메이슨(Analysys Mason)이 최근 발표한 '2019년 전세계 통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점유율 보고서'에서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노키아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강화 전략이 점차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애널리시스 메이슨에 따르면, 지난 해 전세계 통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이 전년대비 약 1% 성장한 669억 달러(한화 약 78조 3000억원) 규모에 이르며, 그 가운데 노키아는 약 45억 달러(한화 약 5조 2600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시스 메이슨은 지난 2017년에 발표한 전세계 소프트웨어 보고서에서 노키아를 소프트웨어 제품 기준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보고서에서는 통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노키아를 매출 기준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지목했다.

래리 골드먼 애널리시스 메이슨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 책임연구원은 "부분적으로는 네트워크 가상화와 같은 고성장 영역에서 노키아의 리더십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노키아가 거의 모든 통신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시장을 여전히 선도하기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며 "새로운 통신사업자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노키아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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