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LG이노텍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진행해오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교실'을 온라인 대면(Ontact,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한다.

 

LG이노텍은 그간 주니어 소나무 교실을 통해 과학교실 운영, 도서지원, 아동 복지시설 대상 학습·문화체험 지원, 지방자치단체 시설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또한,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과후아카데미'의 청소년들을 7년 간 지원해오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가 돌봄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 자기계발, 체험 활동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함에 따라, 먼저 '소재·부품 과학교실'에는 LG이노텍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LG이노텍의 소재·부품 기술을 주제로 한 동영상 강의를 제작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고 택배로 미리 전달받은 실험 키트를 만들어 체험해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청소년 진로코칭 프로그램'도 화상으로 실시한다. LG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학습 모임과 연계해 진행되며, 전문 코칭 자격증을 소지한 LG이노텍 등 LG계열사 임직원들이 화상으로 학생들과 1:1 진로코칭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해 노후된 방과후아카데미 교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 태블릿 PC 등의 기기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주니어 소나무 교실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돌봄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적극 돕기 위해 올해 지원 규모를 6억 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