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충북 증평군 로컬푸드가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20년 8월 기준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액은 7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3억 5600만 원) 증가했고, 2019년 매출액 6억 5400만 원도 일찌감치 넘어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경기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9년12월 진행된 로컬푸드 매장 확장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2014년 8월부터 증평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56.6㎡(약 17평)의 좁은 공간에 개점해 운영해오던 로컬푸드 매장에 증평군 3억 원, 농협중앙회 1억 원, 농협경제지주에서 1억 원을 지원해 132㎡(약 40평)의 규모로 증축했다.

진열면적 확대로 넓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해지며 고객 편의성을 더했다. 참여 농가도 2014년 49곳에서 매년 증가해 2020년 106곳에 이르며 농산품목 다양화로 이용객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로컬푸드 매장이 위치한 송산지구에 신규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지속해서 들어선 것 또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식보다는 안전한 식자재를 활용한 가정식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추세와 농산물 공급자의 정보를 명시해 신뢰감을 주는 것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끄는데 톡톡히 한몫했다.

군 관계자는 “보다 많은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 보장은 물론 소규모 영세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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