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퀄컴이 고성능 인공지능(AI) 추론용 가속기 '클라우드 AI 100'를 출하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라우드 AI 100은 5세대(G) 연결을 통해 최대 24개의 풀HD급(1080p) 영상 스트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엣지 애플리케이션(앱) 채택 가속화도 지원한다.

최대 400TOPS(Trillion Operations Per Second·초당 테라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춘 와트(W)당 성능을 기반으로 AI 추론 효율성을 제공한다. 15~75W에 이르는 외부 카드 장착 슬롯(PCI-E) 수준의 전력 프로필을 갖는 여러 폼팩터(Form Factor, 제품 형태)를 지원한다.

해당 제품의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텐서플로(TensorFlow)와 파이토치(PyTorch), 카페(Caffe) 등 인기 AI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이 공동 개발한 '오픈 뉴럴 네트워크 익스체인지 런타임(ONNX 포맷에 탑재되는 머신러닝 모델용 추론 엔진)'도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5G 이동통신 인프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키스 크레신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팅∙엣지 클라우드 담당 본부장은 "와트당 성능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엣지-투-클라우드(Edge to Cloud∙엣지와 클라우드의 연결을 지원하는 것) 고성능 AI 솔루션의 완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일부 고객에게 출하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 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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