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남 창원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도 내 처음으로 횡단보도 앞 차량 정지선을 기존 2∼3m에서 5m 떨어지도록 일부 구간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 구간은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구별 각 1개 구간이 선정됐다.

대상지는 의창구 사화로(1.2㎞) 15개소, 성산구 상납 상업지역(2.6㎞) 30개소, 마산합포구 용마로(1.1㎞) 15개소, 마산회원구 양덕로(1.6㎞) 20개소, 진해구 용원로(1.2㎞) 20개소이다.

차량 정지선 이격 개선사업은 충북지방경찰청 등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해 교통사고 획기적 감소 등의 효과를 본 정책이다.

시는 시범사업 구간에 대해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마쳤으며, 구청별로 차선 재도색 작업을 통해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횡단보도 차량 정지선 이격 설치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차선을 재도색하는 것만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에 크게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시범 구간에 대해 6개월간 교통사고 발생 비교 등 효과분석을 통해 2021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 전역 제한속도 하향 조정,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도입, 경찰 등과 상설 협의체 운영 등 획기적인 정책을 도입해 교통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도 내 처음으로 차량 정지선 이격 개선사업을 추진했다”며 “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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