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케이사인이 과학기술정통부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동 커뮤니터 운영 및 비대면 의사결정 기술 개발'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분산신원확인기술(DID, Decentralized Identity)과 영지식 증명(Zero Knowledge Proof·ZKP) 기술을 이용해 공동주택 거주자의 신원을 인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DID는 비대면 환경에서 신원 인증을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직접 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ZKP는 익명성 보장을 위해 정보를 주지 않고 상대방에게 정보를 알고 있다고 증명하는 암호 기법이다. 사업비 18억 7500만원(정부출연금 15억원)이 들어간다.

케이사인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비대면으로도 자유롭게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공동주택 커뮤니티 환경에서의 전자 투표, 영상 회의, 방문자 주차 예약 등 비대면 서비스와 연계할 방침이다. 주택 소유자와 거주자, 관리주체 등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자동 케이사인 부사장은 "개인 정보를 통제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DID를 개발 중"이라며 "실증을 통해 공동주택 거주자에 대한 신원증명 뿐 아니라 편리하게 커뮤니티센터 등 지역 커뮤니티 내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토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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