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대만 베코우(VECOW)는 워크스테이션(전문가용 컴퓨터)급 인공지능 컴퓨팅(컴퓨터를 이용해 인간의 생각을 구현하는 작업) 시스템 ‘EVS-2000’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텔 10세대 제온 프로세서 i3·i5·i7·i9로 구동된다. 최대 64 기가바이트(GB, 1,024MB) 용량의 메모리를 제공한다. 

3개의 그래픽 카드(GPU)를 제공한다. 방열팬이 없는 MXM(Mobile PCI-eX Module) 그래픽 카드(GPU)와 인텔 ‘UHD 그래픽 630’, 엔비디아 ‘쿠다(CUDA) 코어’ 등이다. 

GPU를 꽂는 피시아이(PCI)와 피시아이 익스프레스 슬롯 1개, USB 3.2 규격의 충전 포트 6개, 통신용 포트인 RS-232·422·485 3개가 있어 다양한 경로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8K 초고화질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8개까지 지원한다. 컴퓨터의 입출력 장치(I/O)를 다중으로 연결할 수 있다. 심(SIM·가입자 식별 모듈 장치)카드를 탑재하기 위한 소켓(메인보드의 CPU 장착부)이 2개 있다.  

80볼트(V) 수준의 과전류를 막는 전원 입력 기능을 지원한다. 2기가비트(1Gb는 1024Mb) 이더넷(가장 대표적인 버스 구조 방식의 근거리 통신망)용 랜카드(인터넷 연결 장치)를 제공한다.

기계가 사람의 손과 발을 대신하는 공장 자동화와 얼굴 인식 기능에 적용할 수 있다. 제품들이 화상 정보를 토대로 사물을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머신 비전’ 기능에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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