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젠아이디는 연세대와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인간 유전체 기반 ID 시스템 개발의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젠아이디는 생물학적 서명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식별인자 분석,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기존 공인인증서 방식의 무결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젠아이디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유전체를 분석해 펫 보험 가입 시 ▲DNA 기반 동물 ID로 펫 전용 보험금 청구 ▲유전자 분석을 통한 유전병, 질환, 학습 능력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카드 IC칩(금색 또는 은색 사각형 모양의 칩)의 메모리 공간을 활용해 펫 가족의 유전자 정보에 따른 약물 부작용∙유전병 정보 등을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과 결합하면 관련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

연구 용역을 수행할 김지현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는 지난 2009년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유전체 진화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같은 해 한국생물정보시스템생물학회 온빛상을 수상했다.

젠아이디 측은 “이번 계약으로 무결성 유전체 기반 ID 사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