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환경부는 기후변화·환경위기에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지난 7월 14일 발표된 그린뉴딜 계획에 도시·공간·생활 기반시설(인프라) 녹색 전환 분야의 과제 중 하나로 포함됐고, 2021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을 편성하며 구체화했다.

환경부는 홍수 방어, 안정적 수자원 확보와 용수 공급, 수질개선 등을 위해 노후화가 계속되고 있는 댐, 상·하수도 등의 물관리 기반시설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노후화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후변화 등 대비 안전한 물관리를 위해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해 관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역 여건에 따라 깨끗한 물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댐부터 하천까지 수량·수질 통합관리시스템과 생태수로를 조성할 계획이며, 주요 상수원인 21개 댐의 통합물관리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70개 지점에 수량·수질 실시간 통합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1년에 오염지류 21개를 대상으로 유역진단을 실시해 오염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식생 토양의 자정작용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자연정화하는 생태수로 6곳을 2024년까지 조상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물재난으로부터 안전하면서 지속가능한 물공급과 깨끗한 물환경이 조화롭게 달성되는 체계를 조성하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물 관리 분야에서도 그린뉴딜의 이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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