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KISTI, 소방 빅데이터·AI 인력 양성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소방청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와 함께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양 기관은 오늘 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이 보유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과학적으로 소방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실효성있는 현장 대응을 준비한다.

협력은 주로 ▲빅데이터 분석, AI 전문가 양성 ▲KISTI 자원과 기술력의 연계를 통한 소방 보유 데이터 분석 ▲재난예측 모델 개발 등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연구수행 등의 분야에서 추진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다각적 차원에서 분석해 지역, 시간, 인간행동 특성에 따른 재난예측과 피해 감소대책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KISTI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소방청은 올해 안에 빅데이터 자원을 활용한 소방 맞춤형 과학데이터스쿨 교육과정을 공동개설하고, 내년부터는 전국 소방관서로 교육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