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 방지와 클라우드 자율주행 기술로 글로벌 5G 리더십 공고화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KT가 9월 2일(현지시각) ‘5G 월드 어워드 2020(5G World Awards 2020)’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과 5G 클라우드 자율주행 기술로 2개 분야를 석권하며 IC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5G 월드 어워드 2020’은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시상식이다. 

KT는 이번 5G 월드 어워드의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최우수 5G 고객 서비스, 최우수 기업용 5G 파트너십, 최우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등 총 7개 부문에 7개 아이템을 출품해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 중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는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이 수상했다.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은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2016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 검역 서비스’ 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GEPP 추진을 시작했다. 특히 KT는 올해 초 국내 COVID-19 발병으로 정부의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해 GEPP를 활용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 세계가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 모바일 솔루션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주된 이유로 손꼽힌다. 

이날 시상식에서 KT는 ‘최우수 5G 혁신’ 분야에서 5G 클라우드 자율주행(Cloud Autonomous Driving)이 수상했다. 기가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5G 클라우드 자율주행은 5G를 통해 차량의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판단한 제어 정보를 다시 차량으로 전달해 실시간 자율 주행이 가능토록 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엣지 컴퓨팅 기술을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해 만든 새로운 서비스로 차량 내부에서만 이뤄지던 연산을 클라우스에서 수행하게 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요구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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