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환경부는 수돗물 유충 발견과 같은 수돗물 사고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은 9월 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1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된 것으로, 올해 7월 발생한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에 대한 '합동정밀조사단'의 조사결과와 제안사항, 전국 484개 정수장에 대한 일제 점검결과를 비롯해 지자체,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마련됐다.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은 △정수장 시설의 개선, △정수장 운영관리 강화, △정수장 운영인력의 전문성 강화, △대국민 소통강화 등 4대 전략과 16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따라 2021년부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수처리 공정별로 최적 운영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정수장에도 인공지능(AI) 개념을 도입하고, 원격감시시스템(TMS) 구축으로 정수 상황을 24시간 확인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정수장은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스마트물관리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도입돼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국민에게 제공한다. 이에 상수도 기반시설의 녹색전환에 따른 기후·환경위기 대응 안전망 구축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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