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강서구는 공항동 60-28번지 일대(14만 9976㎡)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지역이 '서울가꿈주택사업' 대상 지역에 포함돼 낡고 오래된 주택의 집수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가꿈주택사업'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시에서 보조해 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노후주택 소유주는 방수, 단열 등 주택성능개선을 위한 공사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방식이나 액수는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주택 유형과 구체적인 공사 내용에 따라 다르며, 집수리 공사비의 50∼100%가 지원된다.

다세대·연립주택의 경우 공용부분은 최대 2천만 원, 전유부분은 세대별 최대 500만 원을, 단독·다가구주택의 경우 지원범위에 따라서 최대 1500만 원 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지역 내에 위치한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이다.

장기미사용승인 건축물로 관리되다가 사용승인 처리된 건축물의 경우에도 공사 완료 시점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것이 확인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단 ▲주택성능개선과 관련 없는 단순 공사 ▲개별주택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단독, 다가구 주택 ▲개별세대 공동주택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다세대·연립주택의 세대 전용 및 공용부분 공사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로 표기된 건축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단독·다가구주택은 건축물 소유자가, 다세대·연립주택의 경우 ▲전유부분은 개별세대 소유자 ▲공용부분은 해당 건축물 개별세대 소유자 중 대표자 1인이 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1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서, 집수리공사 계획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강서구청 도시재생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소식광장-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식도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신청서류검토와 현장 조사를 실시해 지원 대상과 금액의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서울시는 보조금 심의회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선정해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구에서 개별 통보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며 "주거재생이 꼭 필요한 공항동 일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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