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블록 쌓아가며 학습, 지도학습·비지도학습 머신러닝 툴 탑재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KT가 코딩 입문자도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기가지니’ 같은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AI 교육 플랫폼 ‘AI 코딩블록’을 새롭게 출시했다.

AI 코딩블록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의 AI 코딩 방식이 아닌 AI 코딩블록을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AI 교육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지니블록을 리뉴얼한 AI 코딩블록은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과 비지도학습(Unsupervised Learning) 머신러닝 툴(Tool)을 탑재했다. 

지도학습 머신러닝 툴은 사람이 AI에 입력값(Input)과 출력값(Output)을 입력하고 AI가결과를 찾도록 학습하는 AI 머신러닝 방법이다.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나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해 AI 코딩 알고리즘을 만들고 데이터를 구별하거나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 

비지도학습 머신러닝 툴은 AI에 입력값(Input)만 입력하고 AI가 스스로 규칙을 발견하고 결과를 찾도록 학습하는 머신러닝 방법이다. 사진과 영상 합성 등에 자주 사용되는 AI 기술인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생성적적대신경망)’, 같은 이미지 등을 분류하는 ‘데이터 클러스터링’ 등을 이용한다. AI가 스스로 발견한 규칙에 따라 동물 이미지를 보고 새로운 이미지를 찾거나 유사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묶고 분류할 수 있다. 

특히 한 단계 높은 AI 기술 구현을 위해서는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발전이 필수적이다. KT는 AI 코딩블록을 통해 국내 AI/SW 교육 솔루션 최초로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익힐 수 있는 초보자용 지도·비지도학습 통합 머신러닝 툴을 제공한다.

AI 코딩블록은 영어, 중국어 등 20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음성인식(STT)와 음성합성(TTS), AI 비서를 포함해 감정 인식, 다양한 영상·이미지 인식 기능, 원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더 다양하고 재밌는 AI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 수 있다.

KT AI 코딩블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가이드 교재 등을 통해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이와 함께 AI 코딩 교육에 필요한 교구재가 포함된 AI 교육용 패키지 ‘KT AI 코딩팩’ 등을 함께 사용하면 교육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는 와이즈교육, 메카솔루션 등 AI 교육업체와 다양한 교육 콘텐츠·교구재, 전문 강사 육성 지원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마르시스에듀와 AI 코딩 교육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AI 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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