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충북 증평군이 증평읍 율리 좌구산 일원에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를 조성했다. 

군은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산새를 테마로 한 산책길을 완성했다.

산새길 테마로드는 율리 별천지공원에서 좌구산 분젓치 생태터널로 이어지는 총 1.1㎞의 산책로다.

이 구간에는 인도가 없어 보행자가 차도에서 걷는 경우가 빈번했으나 이번 산책로 조성을 통해 보행로와 차도를 나눠 안전을 확보했다.

산책로에는 단단한 목재 데크와 야자나무로 만든 부드러운 보행 매트길이 번갈아 나타나며 걷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산책로 중간에는 산새·역사·전망·휴식 등 4가지 테마의 쉼터가 오르는 길을 지루할 틈 없게 만든다. 산책로를 오르는 내내 가파른 절벽 아래로 보이는 삼기 저수지와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높은 고목 등이 이용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산책로를 다 오르면 좌구정의 빼어난 경관과 또 다른 산책길인 비나리길을 즐길 수 있다.

테마로드의 종착지인 '좌구산 분젓치 생태터널'은 청주에서 증평으로 넘어오는 초입 터널이다.

10월 준공되는 이 터널은 차로 지나며 증평의 대표 경관을 그림으로 즐길 수 있다.

김의응 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장은 “테마로드는 걷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잡은 특색이 있는 테마로드”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좌구산을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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